Firewalking
2024

Exhibition Collaboration Project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기획전 《시공時空 시나리오》에 오디너리 피플과 협업하여 설치 작품 <불길>을 전시했습니다.

"전통은 불꽃이 이어져 오는 것이지 그 재를 아끼는 게 아니다." 구스타프 말러(1860 - 1911)

오디너리 피플은 변화를 모색하는 미술관과 전시에 있어 그래픽 디자이너가 이어가야 할 불꽃, 그리고 나아갈 길에 대해 고찰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논텍스트는 다양한 구조와 소재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불꽃의 일렁이는 속성을 표현하고 새로운 시도를 상징하는 불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설치 작품 <불길>을 고안했습니다.

곡선의 금속 프레임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동시에 과정의 길을 의미합니다. 관객이 프레임 안에서 걷는 행위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주체가 되어보는 경험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 논텍스트는 오디너리 피플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미술관 공간에 드러내고 관객이 직접 작품 <불길>을 걸으며 우리가 함께 이어가야 할 불꽃에 대해 생각해보기를 바랐습니다.


ORDINARY PEOPLE pondered the flame that graphic designers should continue to carry and the path they should follow in museums and exhibitions seeking change.

"Tradition is not the worship of ashes, but the preservation of fire." - Gustav Mahler (1860 - 1911)

NONTEXT, through research on various structures and materials, expressed the wavering nature of flames and reinterpreted the image of Firewalking—symbolizing new attempts— resulting in the installation piece .

The curved metal frame symbolizes the passage of time while also representing the path of the process. The act of walking within the frame allows the audience to experience being an agent of new attempts in a changing era.

Through this experience, NONTEXT aimed to reveal the message ORDINARY PEOPLE intended to convey through the work within the museum space and hoped that the audience would reflect on the flame we must continue together by walking through the installation .



Production: ORDINARY PEOPLE
@ordinarypeople.info

Photograph: Lee Dongkyu
@leedongkyu

Film : DANFILM
@leedong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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